중정당은 기둥 위에 놓여 도리를 잡아주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형식이며 저 하얀 창호지는
5현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표시라고 하고,
저위에 달려있는 도동서원 현판은 퇴계 이황의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이황이 살아있었으면 분명
현판을 써주었을거라 생각하고 그의 글씨를 모아 새긴 것이라고 한다.
방 앞 천정은 우물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당의 천정은 연등천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넓은 느낌을 준다.
중정당 현판글씨는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근곡 이관징선생이 썼고 위의 도동서원의 현판은 선조대왕이 하사한 것으로
한석봉이 썼다고 들었으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경상감영 도사로 있던 모정 배대유 선생이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옆으로 돌아가면 특이하게 돌로 된 툇마루와 함께 이중으로 된 창문이 보인다.
이는 맞배지붕이다 보니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정당의 맞배지붕...
방 앞의 아궁이에서 불을 떼면 중정당 뒤편의 구멍으로 연기가 나온다.
말하자면 구새인 셈인데 이렇게 만든 이유는...
사당으로 오르는 계단 좌우의 화계로 연기가 낮게깔려 마치 극락같은 풍경을 연출하기 위함이라 한다.
'A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에 ... (0) | 2007.08.11 |
---|---|
달성군 도동서원 ... 4 (0) | 2007.07.21 |
달성군 도동서원 ... 2 (0) | 2007.07.21 |
달성군 도동서원 ... 1 (0) | 2007.07.21 |
꽃지... (0) | 2007.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