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라디오에서 진 켈리가 주연했던 영화'Singing In The Rain' 중에서 'Singing In The Rain' 이 흘러나왔다.
신나는 리듬에 기분좋은 가사, 어머니께서 참 좋아하시던 영화고 노래였다.
예전부터 어머니께선 영화, 음악, 소설, 만화, 무협지까지 가리지 않고 즐기셨다.
그 덕에 나도 예전 영화들도 많이 봤었고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예전 영화들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로마의 휴일 같은 제목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영화들...
어머니는 영화를 볼 때나 소설을 읽을 때는 불러도 모르실 만큼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셨고 또 좋아하셨다.
나중에 아들을 넘어 손자들과 TV만화도 즐기셨고,(물론 나도 여지껏 만화를 좋아한다.)
나나 조카들도 그런 어머니를 참 좋아했었다.
내 제일 친한 친구였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느꼈던 공허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
요즘 며칠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진다...
여하튼 잠시 우울해졌지만... 'Singing In The Rain' 은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영화!!!
라고 쓰고보니 어째 줄거리가 가물가물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건 확실한 것 같으니... ㄱ..ㅏ..ㅇ..ㅊ..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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