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소경 3 - 霧

 

오늘도 우포를 갔다왔다.

어제 비도 왔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만만치 않아 일출은 포기하고 우포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40분...

이미 날은 밝아 환하다.

 

사진에 대한 욕심보다는 트랙킹 하듯 천천히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지포 가는 길에 대대제방에서 찍은 사진...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건너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작업 중인 어부가 보였지만 갖고 있는 렌즈의 한계다...

 

 

 

 

 

 

 

 

 

사지포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이제 날씨가 따뜻해져 그런지 이쪽도 출사나온 분이 많았다.

쪽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소목까지 가보려다 돌아가려면 거리가 꽤 멀거 같아 다음으로 미룬다.

 

 

 

사지포로 갈라지는 제방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봤다.

오늘 제대로 걷는다...

 

 

 

 

 

한참 마늘은 수확 중인 들판...

일터로 나가는 아주머니들을 보면서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