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형이 경치좋은 곳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청송쪽을 다녀왔다.
경북 북부만 해도 산세가 대구 쪽이랑은 틀리다.
멋진 풍경사이로 도착한 길은 애기 머리만한 자갈이 가득한 길...
자형이랑 누나가 이쪽으로 바람쐬러 왔다가 들어와 본 길이란다.
보통 사람이라면 비포장길이 나오면 돌아나갔을텐데 더더욱 깊숙히 들어와 봤단다.
이건 우리 자형의 특기...
모르는 길은 궁금해서 못참는다...-.-;;;
산이가 4륜이긴 하지만 설명서에는 오프로드 주행은 피하라고 했는데...
집에서 늦게 출발한 탓에 조리개 다 열고 다리 위에서 찍은...
발목까지 찰랑찰랑하는 물 속에서...
구름 속에서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나보다.
하늘색이 온통 벌겋다.
이곳이 차가 한대 겨우 지나갈만큼 좁은 길이라 비포장길이기도 하고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어 길에 대한사진이 없다.
몇 일 좀 돌아다녔더니 엔진오일 교환할 때가 됐다.
그동안 수고했으니 조금 비싼 오일로 넣어줘 볼까?
음... 맛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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