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직원들이랑 새벽부터 우포늪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같이 출사한번 가자고 별렀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결국은 새벽출사를 하게 되었다.
4시 30분쯤 대구를 출발해서 우포에 도착하니 6시 조금 넘었다.
사전 지식 없이 가는 바람에 어디가 좋은 지 몰라 마냥 걸어들어 갔다.
그러는 사이 서서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사진 몇 장 찍고 자리를 옮기는데안개가 스물스물제방을 넘어온다.
마운트된 렌즈가 광각이여서 직원들이 저멀리 보인다.
아쉽다...
보이는 그대로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까울뿐...
쓸데없이 망원에 대한 욕망이 생겨나는...
오랜만에 새벽일찍 일어난 탓에 피곤할거라 생각했는데 정신없이 걸어다녔더니 개운했다.
혼자가는다니는 것도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다녀온 덕분인지 기분도 좋고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우포는 서너번은 더 가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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