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웠던 새벽...

콰트로 2007. 6. 17. 21:00

 

어제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낚시가자고 이야기가 되서 새벽바람에 낚시를 갔다왔다.

4시에 출발하기로 해서 일찍 잤어야 했는데 저녁먹고 집에 와서 뭉기적거리다가 1시쯤 잠이 들었다.

좀더 일찍 잤어야 하는데 밤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여하튼 새벽에 친구를 만나서 대-포간 고속도로를 가는데 하늘이 얼마나 멋지던지...

문제는 그 멋진 하늘에 마침 카메라가 없는거다.

낚시가는데 SLR을 챙겨가기엔 너무 덩치도 크고 혹시나 방파제 사이에 떨어뜨릴까봐 안가져 갔는데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내 평생에 기억될만한 새벽을 정말 기억 속에만 두게 되었다.

 

조그마한 필름똑딱이 하나 마련할까?

 

 

 

아래사진은 어제 오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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