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rip...

의성 한밤마을...

콰트로 2007. 9. 8. 16:02

 

한밤마을은 팔공산 한티재를 넘어가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삼존석불을 지난 곳에 위치하는 마을로

팔공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해 있어 사방으로 경치가 대단히 수려하고

마을 전체의 집들이 북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택은 일부 양옥이나 판넬로 새로 지어진 집도 있으나 유형문화재 제262호 ‘군위 대율리 대청’과

같은문화재를 비롯하여 일부 가옥들이전통가옥으로 존재하고 있다.

마을의 담장은 대부분 돌담으로 1930년 대홍수로 떠내려 온 돌들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축조된 돌담은

전통가옥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처음 가보는 마을이라 길 옆 주차하기 좋은 곳에 주차하고 걸어올라 가면서...

마을에 들어와 보긴 처음이지만 예전에가끔씩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온천가는 길에 지나쳤던 마을이다.

마을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제2석굴암 온천이 있다.

모시고 갈때마다 외할머니께선 "손자를 잘 키워서 이런 호강을 한다"시며 좋아하셨었다.

쑥스럽게...

 

 

 

커다란 나무와 하늘이 시원해 찍어 본...

 

 

 

이끼가 가득한 돌담길이 왠지 고풍스러워 보인다.

 

 

 

대율리 대청 가는 길...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있는 母子가 보인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돌담길...

 

 

 

.

.

.

 

 

도로가로 나오니 표지판이 보인다.

 

한밤마을은너무 정신없이 둘러봐서 기억에 남아있는 게 없다.

도동서원부터 이야기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은데

자꾸 먼 곳만 찾아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구에서도 가깝고 하니 온천도 할 겸해서 꼭 다시 가봐야겠다.